핑크빛 가을 즐기기, 서울 근교 피크닉 겸 핑크뮬리 명소에서 인생사진 찍기

연휴의 끝자락, 유독 푸르른 하늘에 날씨가 좋아 콧바람 좀 쐴 겸, 미사리 조정경기장에 다녀왔다. 우연히 핑크뮬리로 예쁘게 가꿔놓은 공간을 발견해 추억사진도 잔뜩 남기고 왔다.
 
하남시는 도로도 넓고, 자연 경관을 즐길 수 있는 곳이 곳곳에 있어 조금만 나와도 어딘가 훌쩍 여행 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런데다가 맛집도 많고 예쁜 카페도 많고, 스타필드가 있어서 쇼핑하기에도 좋고, 참 살기 좋은 곳 같다. 우리 부부가 딱 좋아하는, 자연이 가까이 있는데 자본도 들어와 있는 ㅎ 인프라까지 잘 갖춰진 도시.
 

 
 
청명한 하늘 아래, 이국적인 핑크빛 물결을 보는 것만으로도 어딘가 멀리 떠나온 듯한 기분이 드는 공간이었다. 찾아보니, 10월 초까지 예쁘게 피어있는 풍경을 관람할 수 있는 것 같다. 핑크뮬리가 생태계 교란종이라고해서 말들도 많은 것 같은데 이미 꾸며 놓은 공간인데다가 주차비만 내면 무료로 즐길 수 있다보니....잘 즐기고 가보도록 합니다.... :D
 
 

 
 
미사경정공원 자체가 워낙 큰 부지이다보니, 자전거를 타는 커플이나 주변 그늘에서 돗자리를 펴고 피크닉을 즐기는 가족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무더위가 지나가고, 지금 잠깐 만끽할 수 있는 선선하고 빛나는 가을 날씨를 충분히 즐겨야겠다.
 
 

 
핑크뮬리 명소인 곳들이 많다고 들었는데, 하남시 미사경정공원에도 이런 공간이 있는지는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다. 날씨가 넘 좋아서 가볍게 나들이 가려도 들린 곳이었는데 주차공간이 넉넉하고 공간도 넓어서 사람이 북적북적 많은 곳보다 한적한 곳을 선호한다면 추천한다.
 
가볍게 도시락을 싸와서 돗자리펴고 쉬어가기에도 좋을 듯 하다. 핑크뮬리가 있는 공간에는 돗자리 펴기에 적합한 곳은 없고 조정경기장 근처로 걸어가서 그늘 진 곳이나 테이블에서 즐기면 된다.
 
 

 
 

그늘은 시원하고 햇빛은 따뜻한 환상적인 날씨.
 
 

 
 

핑크뮬리가 살결에 닿는 느낌이 부드러웠다.

 
 

 
 

 곳곳에 사진 찍기 좋은 벤치가 놓여 있어서 사진도 찍고 쉬어가기도 하며 즐기기 좋은 공간이었다.
 
 

 
사진과 영상 100만장찍기
 

 

남편이 찍어준 사진들 모두 맘에 쏙 듬 ㅎㅎ

 

 
 

생각보다 공간이 크고 길도 여러갈래로 나뉘어 있어서, 모두가 사진을 찍고 즐기는데도 특정 스팟에서 겹치지 않아 사진 찍기에 좋았다. 핑크빛 가을, 놓치지 말고 예쁜 추억 남겨보아요.

 

 

 
내가 만약 데이트 코스를 짠다면,
 
✔️ 미사경정공원에서 가볍게 피크닉 + 산책 + 핑크뮬리 구경&사진찍기
✔️스타필드가서 쇼핑
✔️ 하남 시 근처에 예쁜 카페들이 많아서 취향에 맞는 카페 찾아서 커피 한 잔 즐기며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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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경정공원
주차가능(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