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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강원도 정선, 한 여름 리틀 포레스트 감성 ‘나전역 카페’

by 치요링 2023.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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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푹 빠질 수 밖에 없는 한 여름의 강원도 정선. 날씨가 좋은 날이면 구름이 정수리에 닿을 듯 시원하게 펼쳐진 하늘과 어느 방향으로 눈을 돌려도 볼 수 있는 초록초록하고 웅장한 산이 서울에서 가져온 생각의 무게를 가늠할 틈도 없이 바람에 날려 보내준다. 자연에서 경험할 수 있는 웰니스가 이런 걸까 싶게, 파노라마로 펼쳐진 풍경을 보고 있노라면 자연스럽게 멍때려짐.

 

정선에서는 그 흔한 대형카페도 찾기가 힘들다. 시간이 멈춘 듯한 이 곳에서 기대없이 방문했다가 정선 여행의 코스로 꼭 추천하고 싶은 카페를 만났다. 그곳은 바로 파크로쉬 리조트앤웰니스 호텔에서 차로 10~15분 거리에 있는 '나전역 카페' (8.9km)

 

 

 

주소 : 강원도 정선군 북평면 북평8길 38 

매주 화요일 휴무 / 오전 10:30~오후 7시까지

일요일은 11시부터 오픈

 

 

 

 

나전역 주차장에서 카페로 이어지는 길에 볼 수 있는 풍경.

 

 

나전역 카페는 강원도 정선 북평 '나전역' 역사에 있는 카페다. 자연의 정취를 함께 누릴수 있는 고요하고 예쁜 카페. 나전역 카페 근처에 식당이 모여 있어서 식사 후에 방문해도 좋을 위치에 있다.(아래 지도 참고) 식당은 재료 소진으로 인해 일찍 닫는 경우가 있으니, 꼭 전화를 해보고 방문할 것을 추천한다.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나전카페의 외관. 세월이 느껴짐에도 단아함이 느껴졌다.

 

 

 

 

 

 

카페 내부에 안내되어 있는 정선아리랑열차 정보. 매주 주말과 5일장이 열리는 날에 운행하며, 청량리에서 나전역까지는 약 3시간 30분정도 소요된다고 한다. 기차를 언제 마지막으로 탔는지 기억도 안나지만, 한 번 쯤 타고 오면 좋을 것 같다. 주변 풍경을 즐기며 기차를 탔던 어릴 적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정선아리랑열차의 운행노선(3시간 30여분 운행)
청량리-양평-원주-제천-영월-예미-민둥산-별어곡-선평-정선-나전-아우라지

 

 

카페 한 켠에 마련 된 기념품. 굿즈 디자인이 예뻐서 마그넷 2개를 사왔다. 1년뒤에 받아볼 수 있는 엽서도 있다.(카페 이용객에게 무료 제공) 어릴 적 문방구에서 해봤던 뽑기(종이)도 있다.

 

 

 

아늑하고 깔끔하게 관리되어 있는 카페 내부. 부모님 모시고 오면 참 좋아하실 것 같다. 나는 평일에 방문했는데, 주말에는 관광객으로 북적일 듯.

 

 

 

 

 

 

시그니처 메뉴인 '나전역 크림커피'를 주문했다. 사장님께서 친절하게 마시는 방법을 설명해주셨다. 빨대로 마시지 말고, 크림부터 음미해서 마시면 더 맛있다고 알려주셨다. 크림에는 곤드레가 들어갔는데, 은은하고 담백하게 향이 가미되어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

 

 

 

고요하고 빛나는 여름방학 재질 여행을 계획중이라면 강원도 정선. 추천!

 

 

 

 

강원도 정선 '나전역' 카페 공식 홈페이지

http://www.나전역카페.kr/

 

::나전역카페::

 

www.xn--910bo81b3pbnxl9zg.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