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태 국밥 맛집으로 유명한 감나무 식당.
3~4년 전에 왔을 때는 운이 좋았는지 웨이팅 걱정 없이 방문했었는데, 이번에 재방문하려고 검색했더니 오픈 시간인 아침 7시에 방문해도 10팀 정도 도착해 있었다는 후기를 보고 우리도 7시 오픈 시간에 맞춰 방문했다.
가게 앞 마당에 주차를 하고 입장
운영시간은 아침 7시부터 오후 3시까지
방문 시점은 토요일 아침이었고, 6시 55분 쯤 도착했는데 이미 홀이 절반 정도 차 있었다.
먼저 밑반찬 6가지가 나오고 잠시 후에 고소하게 구워진 가자미 구이도 나왔다.
가운데 씨앗젓갈(오징어, 낙지, 청어알, 해바라기씨 등을 버무린 젓갈)은 판매도 하고 있었음
우리는 송이황태국밥 1개, 황태구이, 공기밥 1개 주문
황태국밥은 하얀국물, 황태 해장국은 빨간국물이라고 함
양양이 송이버섯으로 유명한 것을 메뉴에서도 알 수 있다.ㅎㅎ
꼬소~함이 느껴지는 뽀얀 국물
선선한 아침에 뜨끈하게 떠먹기 좋았다.. ㅜㅜ 속이 편안해지고, 부모님 생각 나는 맛..!! 보양식이 따로 없다. 삼삼하게 간이 되어 있어 있어서 국밥만 떠먹어도 좋았다. 밑반찬을 올리면 오히려 꼬소한 국물 맛이 흐려져서 밑반찬 없이 떠먹었다.
은근히 존재감 있게 들어 있는 송이버섯. 부드럽고 향이 참 좋았다. 19,000원이라 가격대가 있지만, 진심 후회 없는 맛. 다음에 방문 할 때는 1인 1 송이황태국밥 하기로 했다. 체감 상 국밥 한 그릇에 송이 1개 들어 있는 느낌
그리고 함께 주문한 황태구이. 고추장 양념히 넉넉하게 발라져 있어서 쌀밥에 한 개씩 올려 먹으면 꿀 맛이었다. 3~4년 전에 방문 했을 때는 황태구이 1개, 일반 황태국밥 1개씩 먹었었는데 다시 올 때까지 종종 생각났었던 메뉴.
몇 년 만에 방문한 양양. 서울에서 안 막힐 때는 2~3시간이면 올 수 있어 급 떠나오기 좋은 곳..!!
다음에는 2박 놀러 와서 1일 1국밥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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