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여행] 완차이 파이브가이즈
완차이에는 맛집이 많다. 교통과 위치가 좋아서 여행중에 몇번이고 스쳐지나가는 곳이기도 한데, 이 날은 몇번째 오며가며 한 번은 파이브가이즈에서 버거를 먹어야지 했던 날. 대로변에 있어서 찾기 쉽고 리퉁애비뉴와 근거리에 있어 식사 후에 거닐며 커피 한 잔 하기에도 좋은 동네다.
✅ 영업시간 : 오전 11시 ~ 오후 10시 까지
✅ 주소 : 60 Johnston Rd, Wan Chai, 홍콩
파이브가이즈의 땅콩기름에 튀겨내는 감자튀김을 너무 좋아하는데, 드디어 오랜만에 맛보는 날! 양도 많고 특유의 고소함이 자꾸 생각나게 하는 맛이다. 한국에도 파이브가이즈 매장이 생겼지만 강남, 여의도 모두 시간을 내서 가야하고 웨이팅도 길다고해서 홍콩이나 런던에 갈 때 한 끼는 파이브가이즈로 가는 일정을 꼭 끼워넣는다.
왜 외국에 나가면 평소에 먹지도 않는 감자튀김을 찾게되는걸까..!! 얍실한 두께의 감자튀김과는 확실히 다른 통통하고 포실포실한 식감의 감자튀김! 양도 많이 줘서 좋다😊
완차이 지점은 통창이라 개방감도 있고, 쾌적하고 깨끗하게 잘 관리되어 있다. 입을 크게 벌려 버거를 한 입 베어 물때면 통창 밖으로 지나가는 사람들과 눈이 마주치는 순간도 있긴한데, 왠지 모르게 해외에 나오면 이런 것들이 너도나도 신경을 안쓰게 돼서 좋다.
🍔🍟
나는 리틀 치즈버거를 주문했고, 남편은 햄버거(기본버거)을 주문했다. 리틀버거와 기본 버거의 차이는 패티가 1장 더 들어가는지의 여부인 것 같다. 기본적으로 브랜드 방침(?)이 푸짐하게 주는 대감집 마인드인건지 리틀버거도 토핑을 이것저것 선택해 넣다보면 나에게는 헤비해서 항상 리틀버거로 선택하는 편이다.
토핑은 'All The Way'를 오더하면 메뉴판에 검은색 텍스트로 표기된 '케찹, 마요, 토마토, 피클, 양상추, 머스타드, 그릴드어니언, 그릴드머쉬룸이 선택된다. 빨간색 글씨는 추가로 선택할 수 있는 토핑이다. 금액이 별도로 추가되지 않기 때문에 개인 취향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나는 여기에 추가로 바베큐소스와 할라피뇨까지 커스터마이즈해서 주문했다. 할라피뇨를 추가하면 느끼하지 않고 맛있더라구요.
사진은 남편이 주문한 기본 버거에 토핑 이것저것 추가한 버거의 모습. 양이 어마어마해서 한 끼로 두끼가 해결되는 마법!!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
음료는 기계에서 무한리필이 되기 때문에 1개만 주문해서 둘이 나눠 마셨다. 셀프로 리필하는 시스템이라 부담없이 편하게 먹을 수 있어 좋다.
📃가격
버거 + 리틀치즈버거 + 음료 + 감자튀김 주문했더니 243HKD, 약 4만 1천원 정도 나왔네요.
가격대가 있는 만큼, 확실한 맛의 햄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 홍콩 내에는 총 9개의 지점이 오픈되어 있네요. 저는 K11 Musea와 완차이 지점 두곳을 방문했었는데 K11 Musea는 아무래도 쇼핑몰 내에 있다보니 완차이 지점 보다는 사람이 많은 편이었고, 매장규모도 2배정도 되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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