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빙수 맛집 애프터유 After You, 완차이 리퉁애비뉴
After You Dessert Café Hong Kong - Lee Tung Avenue
홍콩에 갈 때마다 먹었던 샤리샤리빙수, 샤리샤리 빙수에 최근 웨이팅이 많이 늘어나면서 새로운 빙수맛집을 찾다가 알게 된 애프터유(After You) 디저트 카페를 소개합니다 😊
After You 브랜드에 대하여
After You Dessert Café('After You')는 2007년 태국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어린 나이에 베이킹에 대한 열정을 키운 Gulapat Kanokwatanawan(May)과 회사를 작은 카페에서 유명한 디저트 브랜드로 성장시킨 Mr Maetup T Suwan(Ming)이 설립했습니다. 시부야 허니 토스트, 초콜릿 라바 케이크, 피기 푸딩 등의 시그니처 메뉴로 시작해 가키고리(빙수) 시리즈가 탄생한 후, 망고 찹쌀 토스트 등 두리안 디저트는 젊은이, 여성, 가족, 관광객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수년간의 확장 끝에 경영진은 브랜드 철학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세심하면서도 효과적인 매장 관리 및 품질 관리를 수행하여 After You가 방콕과 태국의 주요 도시에서 30+ 이상의 디저트 카페를 운영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2016년 태국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후 회사는 추가 확장을 위한 자본과 플랫폼을 제공했습니다. May는 After You의 첫 번째 해외 지점을 열기 위해 홍콩을 선택했는데, 그 이유는 홍콩이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도시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이 디저트 카페는 코즈웨이 베이(Causeway Bay)의 탕룽 스트리트(Tang Lung Street)에 자리잡고 있으며, 중심부이지만 적당히 차분하고 아늑한 인테리어입니다. 흰색 벽과 옅은 색의 목재 가구가 특징으로, 방문객들을 일반적으로 "작은 백악관"으로 불리는 태국의 카페로 안내합니다. 홍콩 지점에서 "디저트를 위한 공간은 항상 있습니다"로 여러분을 맞이하기를 기대합니다.
저는 완차이 리퉁애비뉴 중심에 있는 지점에 방문하였습니다. 매장 내 테이블은 아주 촘촘하고 좁게 배치되어 있어서 편안한 공간은 아니었지만, 빙수의 맛이 신세계였어서 웨이팅 + 늦게 나옴 + 좁은 공간의 단점을 상쇄시켜주었습니다🙊
입장할 때 테이블 번호와 QR코드가 있는 영수증을 주는데, 영수증에 있는 QR코드를 인식해서 모바일로 주문하면 됩니다. 주문한 메뉴는 직원 분이 직접 테이블로 가져다 줍니다.
그날 그날 재료 방문/오더량에 따라 재료 소진이 빨리 되는 빙수가 있으니, 가능한 저녁보다는 낮시간 대에 방문해보세요! 빙수 외에도 다양한 디저트를 주문해서 같이 즐기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방문한 시점이 연말 시즌이었고, 리퉁애비뉴 전체를 겨울 조명과 트리로 꾸며놔서 구경하는 사람들, 사진찍는 사람들로 발 디딜틈 없이 거리에 사람이 많았어요. 게다가 카페 바로 앞에서 시간대 별로 인공눈을 뿌려주는 행사를 하고 있어서 이 날 2인 자리를 앉을 수 있는게 신기할 정도의 인파를 경험하고 왔습니다. 카페에도 자리가 날 때마다 손님이 연달아 들어오고 있어서, 커피는 빨리 나온 편이었지만 빙수는 30~40분 정도 기다려서 받은 것 같네요!
관광지의 높은 물가에 비해 커피가 생각보다 맛있어서 빙수도 기대하게 되더라구요. 커피가 고소하고 특색이 있어서, 카페음료도 즐겨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호지차 카키고리(빙수) 1개, 아이스 라떼 1잔을 주문하니 180HKD가 나왔어요. 약 3만원 정도..!!! 가격이 상당하지만, 처음으로 경험해보는 빙수 맛에 반해서 홍콩이나 태국에 갈 일 있으면 꼭 한 번 쯤 들리게 될 것 같아요.
카키고리(Kakigori)란?
카키고리(かき氷)는 곱게 간 얼음에 시럽을 뿌려먹는 일본의 빙과류를 말한다. 카키고리(かき氷)라는 이름은 “얼음을 깎다”라는 의미에서 ‘고리(氷, 얼음)’와 ‘카쿠(欠く, 깎다)’라는 한자를 조합해 만든 이름이다.
드디어 나온 호지차 빙수. 맨위에 보이는 알갱이는 쌀과자 식감의 과자였고, 그 아래로 생크림과 미숫가루?가 빙수를 덮고 있는 모양이었어요.
화려한 비주얼에 1차 놀라고, 맛에 2차로 놀라서 넘 맛있게 먹기 시작했습니다. 빙수 그대로만 먹어도 맛있지만, 함께 나온 쿠로미츠 소스(달콤한 소스)를 취향에 맞게 곁들여 먹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빙수를 먹다보면 안쪽에 곤약젤리같은 식감의 달달한 '브라운 슈가 젤리'가 나오는데 사진만 봤을 때는 저것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겠다 싶었는데 왠걸, 극호감이었어요! 처음 먹어보는 식재료였는데 식감이 탱글탱글한데 잘게 잘라져 있어서 먹기도 좋고 은은하게 단맛이 돌아서 호지차 빙수랑 넘 잘 어울렸어요.
빙수 종류는 망고, 딸기, 호지차 빙수 등 총 6가지의 메뉴가 있었고 다른 디저트류도 다양하니 한 번 쯤 방문해 보세요😊 빙수의 신세계를 맛 보실 수 있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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