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중 세번 방문한 런던 베이글 맛집, B bagel(비 베이글)

여행중 세번 방문한 런던 베이글 맛집, B bagel(비 베이글)

---

 

베이글을 좋아해서 일부러 런던에서 베이글 맛집을 찾아 갔습니다. 아침식사로 베이글을 먹고 싶어서 숙소에서 가까웠던 'B 베이글'에 방문하였는데 한 번 먹어보고 반해서 여행 기간 중 3번을 방문하게 되었어요😊 아직도 그 맛과 구성이 떠올라서 또 찾아가고 싶네요!

 

B bagel은 런던 북서부에서 2010년도에 첫 지점을 오픈하였고, 첨가물 없이 좋은 재료만을 사용하여 전통적인 홈메이드 베이글 형식의 레시피로 구워낸다고 하네요 :)

---

런던 B 베이글 매장 위치 / 운영시간

제가 방문했던 지점은B Bagel Fulham(첼시) 지점이었어요. 아침 7시부터 운영하기 때문에, 포장해서 아침 식사를 하거나 점심때 파크에서 여유롭게 먹는것도 좋겠더라고요 :) 1개만 먹어도 든든한 사이즈라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주소 : 236D Fulham Rd., London SW10 9NB 영국

📌 영업시간 : 오전 7시 ~ 오후 8시 / 일요일은 오후 5시 30분까지

 

B bagel은 런던 내 '소호, 토트넘 코트로드, 풀햄로드(첼시), 캠든 하이스트리트' 총 4개의 지점이 운영중입니다. 

 

 

 

 

저는 숙소가 얼스코트 역에서 가까워서 아침 산책 겸 매장까지 걸어갔어요. 도보 15분 정도의 거리였는데 런던의 주택들이나 거리가 예뻐서 걸어가는 풍경을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슈퍼마켓 앞 주인 기다리는 강아지

---

런던 B bagel 메뉴 추천

아침에도 손님이 꽤 많이 다녀가는 분위기였어요. 매장 내부에서 식사도 가능했지만, 대부분 테이크아웃해가시더라구요. 테이크아웃해서 가는 것과 매장에서 먹고가는 메뉴의 금액이 차이가 있기도 했지만, 저는 숙소에서 먹으려고 테이크아웃해 갔습니다. 줄을 서서 주문할 메뉴를 잠깐 살펴봤습니다.

 

B bagel Fullham Road 매장 외관

 

 

클래식 베이글 대표 메뉴

 

 

저희는 튜나마요 베이글과, 프레인 크림치즈 베이글을 주문했습니다.

특히 👍튜나마요 베이글 + 에브리띵 베이글 조합 추천!!

 

베이글(빵)은 별도 옵션으로 선택이 가능해요. plain or sesame / poppy / onion / everything (10p추가) 중 선택이 가능해서 저는 에브리띵 베이글로 선택했습니다. 빵 표면에 참깨, 어니언 튀긴 조각, poppy seed(양귀비 씨앗)이라고 하는데 자그마한 곡물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어니언을 튀겨 잘게 썰어낸 후레이크가 크림치즈와 베이글 빵과 조화로워서 너무 맛있었어요.

 

 

 

 

베이글 메뉴는 브런치 스타일도 있고, 누텔라를 바른 스위트 베이글 종류까지 다양하게 있었고, 샐러드, 스무디, 주스, 커피 등 음료메뉴까지 준비되어 있어서 점심때 쯤 방문해서 매장 내에서 식사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매장 내에서는 직접 만든 다양한 플레이버의 크림치즈와 샐러드, 요거트, 과일모둠세트 등을 별도로 판매하고 있어서 오며가며 사서 쟁여놓고 싶은 메뉴들이 많아서 취향저격 당하고 왔네요.

 

국내에서 런던베이글을 좋아해서 가봤는데, 아마도 여기 사장님이 비베이글의 메뉴들을 참고했을 수도 있겠다 싶더라고요. 크림치즈 패킹된 모습이나 구성들에서 비슷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런던 B bagel 가격대는 튜나마요+에브리띵 베이글 조합으로 테이크아웃 했을 때 6파운드 정도 / 1만원정도라서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국내 브랜드인 런던베이글과 비교했을 때 베이글 안에 크림치즈를 발라주는 양이라던지, 튜나마요 재료의 양만 비교했을때 1.5배 정도를 비베이글이 더 많이 넣어줘서 물가가 높은 런던이라는 것을 감안했을 때 많이 비싼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기름기 쫙 뺀 참치+마요+옥수수, 오이, 파프리카등을 잘 섞어서 만든 튜나마요 베이글과 크림치즈 한통 넣은 듯한 베이글까지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두번째 방문했을 때는 연어베이글도 먹어보았는데, 제 취향은 튜나마요 에브리띵 베이글이 압승이었습니다 😊

 

 

 

베이글 양이 많아서 아침에는 반쪽만 먹어도 든든하겠더라구요. 근처에 있던 게일즈에서 스피니치빵과 커피까지 테이크아웃해서 숙소에서 편하게 먹었습니다

 

 

 

런던에 여행 가신다면, 베이글을 좋아하신다면! B bagel 강추 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