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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Paris

에어프랑스 항공 비즈니스 라이트 클래스 후기 (from 인천 to 파리)

by 치요링 2025.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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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랑스 비즈니스 라이트 클래스 후기 ✈️
(from 인천 to 파리)


에어프랑스 항공은 처음 이용해보는데, 요약해서 후기를 적어보자면 이렇다.
 
😊 좋았던 점

✔️ 인천공항 제2터미널이라, 여유있게 체크인 할 수 있었고 그나마 장기주차장(예약)이용이 수월했던 점.
✔️ 혹시나 인종차별을 받진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우려와 달리 왕복 비행편에서 만난 기내 승무원 분들 모두 친절하셨다.
✔️ 겨울이다보니 외투가 좀 거추장스럽게 느껴지는데, 자리에 비치된 옷걸이에 외투를 걸어두면, 외투를 따로 가져가서 보관해주셨다가 내릴 때 가져다주신다는 점
✔️ 기내식이 맛있다.
✔️ 우리나라에서는 비즈니스 체크인 카운터 말고는 Sky Prioty 혜택이 따로 없었는데, 파리, 런던 공항에서는 보안검사나 출입국 심사 시 별도 대기선이 있어서 긴 줄을 대기하지 않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혜택이 있어서 좋았다. 
 

🙁 아쉬웠던 점

✔️ 와이파이 이용이 제한적. 텍스트 문자 정도 외에는 유료로 추가 결제 해야함. 메신저로 텍스트를 주고 받는 것까지 가능하다고 안내가 되어 있는데, 내가 탔던 비행편에서는 카카오톡 주고받기 안됨.
✔️ 비즈니스 클래스이지만, 비즈니스 라이트라면 라운지 이용권이 미포함될 수 있으니 잘 확인 후 예약 필요! 비즈니스 클래스에서도 3가지 타입으로 나뉘어 비용차이가 있는데, 그 중 가격적 메리트가 가장 높은 비즈니스 라이트를 선택하게 되면 라운지 이용권이 미포함 된다. 여행편마다 다르다곤 하는데, 공홈에서 예약/결제 했는데 결제 단계에서 이 부분에 대해서 상세한 안내가 되어 있지 않아서 당황스러웠다. 추후에 후기들을 찾아보니, 여행사 통해서 좋은 가격에 예약한 경우에도 이런 경우가 있어서 잘 확인 후 예약 필요!
⭐️⭐️⭐️ 기내 엔터테인먼트는 외화가 98%인데 한글 자막이 안되는 영화가 또 90%정도 되는 느낌이어서 강제 영어공부하면서 옴. 아이패드나 핸드폰에 좋아하는 콘텐츠 미리 받아서 오시길 추천


내 여행 여정에 따라 맞춤 알림을 해주는 에어프랑스 어플

에어프랑스는 홈페이지보다 모바일이 UX가 더 잘되어 있는 느낌. 직관적이고, 여행 관련해서 알림을 주기적으로 줘서 좋았다. 홈페이지는 한국인이라면 중간 중간 음 좀 느리다?고 느껴질 정도의 속도라, 답답할 수 있다. 아이폰에서는 잠금화면에서 간단히 앞두고 있는 여정에 대해 요약해서 보여주는 팝업이 뜬다. 탑승시간까지 친절하게 알려줌.

 

 
 


에어프랑스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

처음 탑승해서 자리에 가면 옷걸이, 베개, 슬리퍼, 이불이 자리에 비치되어 있다. 우리는 가운데 연결된 2좌석을 이용했고 좌석 옆 개인 공간에 간단한 조작 겸 앞 모니터의 리모컨 처럼 사용할 수 있는 미니패드와 헤드폰, 에비앙 물이 수납칸에 있었다. 수납칸에는 거울도 달려 있어서 간단히 외모췤 하기 좋다. 

 
 
 

가운데 연결되어 있는 2개 좌석 사이에도 칸막이를 올려서 프라이빗하게 이용이 가능하고 자리 입구쪽에도 칸막이를 밀어서 닫을 수 있다.
 

 
 

좌석은 조작 버튼을 통해 앞뒤로 이동 시키거나, 등받이와 다리 받침 각도 등을 설정할 수 있다. 풀플랫이 가능해서 장거리 여행 시 자본의 혜택을 톡톡히 경험할 수 있다. 돈만 있다면, 14시간 동안 편안하게 쉬면서 여행의 시작과 끝을 장식할 수 있다. 피로가 뭐예요?😅
 

 

 

 

비즈니스 클래스는 캐세이퍼시픽, 싱가포르에어라인, 에어프랑스까지 세번째인데 유일하게 와이파이 이용에 제한적이었던 항공이 에어프랑스다.  문자만 가능한데 거의 안된다고 보면 됨. 티켓도 비싼데 ㅠㅠ 물론 유료로 와이파이를 결제해서 이용은 가능했지만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었다. 무료 제공되는 와이파이 범위에서 이메일 체크 정도는 할 수 있게 해줬으면 싶었다.

 

 

 

슬리퍼는 패브릭으로 되어 있고 나름 내구성이 좋은 편이라, 인천-파리 구간에서 제공된 슬리퍼는 따로 챙겨가서 호텔에서 잘 사용했다.
 

 

 

 

좌석에 앉고 나면 먼저 주는 웰컴드링크로 오렌지 주스와 샴페인이 있었는데, 샴페인을 선택했다. 기분 좋아지는 맛.
 

 

 

 

샴페인 한 잔 마시면서 쉬고 있다보면, 파우치를 나눠주신다. 파우치는 패브릭 소재이고, 디자인이 깔끔하고 예뻐서 집에 가서도 화장품이나 소품 파우치로 활용하기 좋을 것 같다. 색상은 네이비와 그레이 2가지 색상 중 선택할 수 있다. 파우치 내에는 클라린스 뷰티 플래시 밤, 클라린스 하이드라 에센셜, 수면 마스크, 칫솔, 치약, 볼펜, 귀마개, 수면양말 등이 들어있었다.
 


기내식

팬에서 튀긴 투르네도는 스테이크라고 보면된다. 우리는 투르네도와 구운 닭고기와 로즈마리 소스를 주문했다. 에피타이저로 나온 미니모짜렐라 볼과 방울토마토 꼬치, 훈제햄이 너무 맛있었다.


 
 

오른쪽에 보이는 Crepes Fourrees는 치즈맛 미니 크레페인데, 와인이나 맥주와 곁들이면 참 좋을듯한 짭짤한 맛의 스낵이다. 맨입에 먹기에는 좀 짠 편이라 음료를 같이 주문해서 먹으면 좋다.

 

 

 

 

스타터로 발사믹 올리브오일과 야채 샐러드, 훈제 연어 타르타르, 마늘 커드 치즈와 사과 나폴레옹, 바게트를 받았다. 빵은 바게트와 다른 종류의 빵 중 선택할 수 있게 가져다 주신다. 미식의 나라 프랑스의 항공사라 기내식을 많이 기대했는데 기대이상이었다. 훈제 연어 타르타르 위에는 망고를 작은 큐브로 썰어서 올려 놨는데 흑백요리사를 봐서 그런가 1mm의 오차 없이 예쁘게 썰린 모양을 보니 눈으로 먼저 요리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

 

중간 접시의 아래 동그란 네개의 귀여운 아이들은 수박이랑 멜론을 스쿱으로 떠서 예쁘게 올려준 것 같다.

 

 

 
바게트와 곁들일 버터는 이즈니 버터.
 

 

 
 

드디어 나온 메인요리. 닭고기였는데 내 입맛에는 조금 닭냄새가 나서 다는 못 먹었다. 남편이 시킨 투르네도는 맛있었다고 함.

 

 
 

여행하면서 느낀 것인데, 프랑스는 특유의 우아함이 있다. 투박한 듯 세심하고 자유로운데 낭만이 있고 엘레강스함. 소금 후추도 작은 상자에 단정하게 넣어서 줌.

 
 

 

 

벌꿀 고추장과, 미소국도 줌.

 
 

 

 

마지막 디저트. 딸기무스케이크, 그리고 바닐라향 루이보스 티는 따로 주문했다. 딸기무스케이크도 맛있었다. 상큼하고 산뜻한 향에 느끼하지 않고 끝까지 다 먹을 수 있는 케이크였다. 바닐라 향이 나는 루이보스 티는 처음 마셔봤는데, 취향에 잘 맞아서 여행 중 비슷한 제품을 찾아 구매하기도 했다.
 

 

 
 

자다가 영화보다가 화장실도 갔다가 쉬고 있을 쯤, 어두운 기내에서 승무원분들이 돌아다니면서 스낵을 가져다 주심. 초콜릿, 비스킷 등 제품 소개도 함께 해주셨다. 직접 가져다 먹을 수 있는 스낵코너도 마련되어 있다고 하는데 가보지는 않았다. 이미 너무 배가 불러서.... 컵라면도 요청하면 주신다. (닛신 컵라면이라고 함)

 

 

 

두번째 기내식은 토마토 파스타를 주문했다. 치즈는 고소하고, 토마토 파스타도 달지 않고 맛있었다.

 
 

 
 

위 사진은 건포도?와 캐슈넛, 과일 등이 들어간 샐러드라고 해야할까? 그런 요리였는데 달달한 맛이 었는데 처음 먹어보는 낯선 요리라 다는 못 먹음

 

 

 

그리고 디저트, 쿠키슈. 누구나 아는 달콤하고 귀여운 맛. 바닐라 커스터드 크림도 너무 맛있었다.
 

 

 

 

등 따숩고 편안하고 배부른 여정의 끝. 배가 너무 불러서 어떻게 보면 라운지 이용을 안하게 된게 오히려좋아가 되어버린 여정이었다. 👍

 

 

14시간 장거리 비행이다보니, 메이크업을 지우면 좋을 것 같아서 클렌징티슈, 1회용 토너패드, 샘플로 받았던 화장품들을 좀 챙겨 갔었는데 사용하고 난 티슈 들을 자리에 비치되어 있던 wastes bag에 잘 담아서 정리할 수 있어 좋았다.

 


 
앞서 요약했던 후기를 한 번 더!
 
😊 좋았던 점

✔️ 인천공항 제2터미널이라, 여유있게 체크인 할 수 있었고 그나마 장기주차장(예약)이용이 수월했던 점.
✔️ 혹시나 인종차별을 받진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우려와 달리 왕복 비행편에서 만난 기내 승무원 분들 모두 친절하셨다.
✔️ 겨울이다보니 외투가 좀 거추장스럽게 느껴지는데, 자리에 비치된 옷걸이에 외투를 걸어두면, 외투를 따로 가져가서 보관해주셨다가 내릴 때 가져다주신다는 점
✔️ 기내식이 맛있다. 처음 먹어보는 맛인데 맛있음.
✔️ 우리나라에서는 비즈니스 체크인 카운터 말고는 Sky Prioty 혜택이 따로 없었는데, 파리, 런던 공항에서는 보안검사나 출입국 심사 시 별도 대기선이 있어서 긴 줄을 대기하지 않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혜택이 있어서 좋았다. 
 

🙁 아쉬웠던 점

✔️ 와이파이 이용이 제한적. 텍스트 문자 정도 외에는 유료로 추가 결제 해야함. 메신저로 텍스트를 주고 받는 것까지 가능하다고 안내가 되어 있는데, 내가 탔던 비행편에서는 카카오톡 주고받기 안됨.
✔️ 비즈니스 클래스이지만, 비즈니스 라이트라면 라운지 이용권이 미포함될 수 있으니 잘 확인 후 예약 필요! 비즈니스 클래스에서도 3가지 타입으로 나뉘어 비용차이가 있는데, 그 중 가격적 메리트가 가장 높은 비즈니스 라이트를 선택하게 되면 라운지 이용권이 미포함 된다. 여행편마다 다르다곤 하는데, 공홈에서 예약/결제 했는데 결제 단계에서 이 부분에 대해서 상세한 안내가 되어 있지 않아서 당황스러웠다. 추후에 후기들을 찾아보니, 여행사 통해서 좋은 가격에 예약한 경우에도 이런 경우가 있어서 잘 확인 후 예약 필요!
⭐️⭐️⭐️ 기내 엔터테인먼트는 외화가 98%인데 한글 자막이 안되는 영화가 또 90%정도 되는 느낌이어서 강제 영어공부하면서 옴. 아이패드나 핸드폰에 좋아하는 콘텐츠 미리 받아서 오시길 추천

 


에어프랑스를 다시 이용할 마음은? Y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