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크라운호텔 뷔페
에피큐리언(epicurean) 평일 런치 후기
시드니 방문 2번째 여행에서, 어떤 새로운 식당을 가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찾아 본 시푸드 뷔페.
여러군데 있었지만, 가성비 좋다고 소문난 크라운 호텔의 시푸드뷔페 에피큐리언(epicurean)에 방문하게 되었어요. 관광객 뿐만 아니라 현지인에게도 워낙 인기가 많은 곳이다보니, 평일인데도 런치타임 예약이 너무 힘들더라구요.
일정 중 딱 하루 예약가능한 날이 있어서 바로 예약했습니다. 예약은 온라인으로 편하게 가능해요. 당일에 도착해보니, 첫 타임이었는데도 줄서서 들어갈 정도로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어요.
https://www.crownsydney.com.au/restaurants/epicurean
Epicurean, Buffet Restaurant in Barangaroo - Crown Sydney
Enjoy a sophisticated open-kitchen dining experience and take your taste buds on a journey with our all-day, all-you-can-eat buffet.
www.crownsydney.com.au
▲ 공식 홈페이지
“에피큐리안은 시드니에 세련된 오픈 키친 다이닝 경험을 제공하며, 가장 신선한 농산물을 선보이는 다양한 요리를 제공합니다. 모든 것이 최고급 재료로 신중하게 선별되어, 식사하는 사람들이 자신만의 독특한 맛 여정을 맞춤화할 수 있습니다.”
시드니에는 오이스터바도 많을 정도로 신선한 굴을 맛볼 수 있는 곳이 많아요. 다만, 가격대가 있다보니, 맘껏 먹기에는 부담이 될 수 있는데요. 에피큐리언에 방문 전부터 기대됐던 부분은 오이스터를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다는 것이었어요. 보기만 해도 마음이 풍족해지는 오이스터 탑이 입구에 있었는데, 신선한 굴을 계속해서 진열해줘서 좋았어요. ㅎㅎ 타이밍 잘 맞춰가면 리필 타이밍에 직원분이 직접 접시에 올려주시기도 하세요. 같이 곁들일 수 있는 핫소스, 생레몬, 라임, 소스 등이 마련되어 있어서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습니다.
9개의 라이브 키친에서 신선하고 독특한 맛을 선보이는 것이 목표이며, 모든 요리는 최고급 재료를 사용하여 조리합니다.
Epicurean의 끊임없이 변화하는 메뉴는 일본, 중국, 인도, 이탈리아 등 다양한 세계 요리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깔끔한 콜드 씨푸드 카운터는 최고급 현지 농산물과 매일 바뀌는 제철 해산물을 선보이며, 에피쿠로스의 고급스러움 기준을 더욱 강화합니다. 손님들은 스시 바부터 아시아, 서양, 샐러드 음식 스테이션까지 각각의 요리 전문점을 탐험한 후, 화려한 디저트 바에서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메뉴는 계절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 공식 홈페이지 소개 -
월요일 런치타임이었는데도 테이블이 거의 가득찰 정도로 사람이 많았어서 돌아다니면서 음식 사진은 많이 촬영하지 못했지만, 신선코너, 핫푸드, 디저트 등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어서 꼭 해산물을 많이 좋아하지 않는 그룹과 방문하더라도 즐길 수 있는 요리가 많아서 좋았어요.
에피큐리안 뷔페 가격
크라운호텔 레벨5에 위치해 있는 에피큐리안.
런치는 월~목은 98AUD, 금요일은 105AUD, 토~일은 145AUD예요. 같은 런치이지만, 요일별로 가격이 다르니 참고하셔서 예약하세요 :)
디너는 월~목 135AUD, 금~토 155AUD, 일요일 145AUD로 안내되어 있어요.
런치, 디너, 그리고 요일마다 메뉴 구성은 조금씩 달라질 수 있지만, 평일(월~목) 런치가격이 가성비가 좋아서 인기가 많은 것 같아요.
삶은 게요리도 있었는데, 딱딱한 껍질을 깨서 먹을 수 있는 도구들도 구비가 잘 되어있어서 먹기에 불편한 점은 없었어요.
새우도 거의 손바닥만해서 하나만 까먹어도 실하고 든든하고 맛있었어요. 시푸드는 제철시즌 찾아서 가면 더 좋다고 하니 방문 시 참고해 보세요 :)
에피큐리안 시푸드 뷔페 위치
Crown Sydney, Level 5/1 Barangaroo Ave, Barangaroo NSW 2000 오스트레일리아
도심에서 가까운 곳에 있고, 시드니 노보텔 센터에서 도보 10~15분 정도 걸어서 갔던 것 같아요. 5성급 호텔에서 운영하는 곳이다보니, 건물이 참 멋지더라구요. 주변 산책로도 잘 되어 있어서 날씨 좋을 때 방문해보시는 것도 추천 드려요 :)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서비스에 가격대비 좋은 경험을 하고 왔네요. 아무래도 뷔페는 원래 먹던 양보다 많이 먹게 돼서 런치로 방문하고 하루종일 걸었던 것 같아요. ㅎㅎ 다음에는 디너도 경험해 보고 싶네요.
요즘 한국에서 좋은 퀄리티의 호텔 뷔페를 가려면 기본 인당 15만원대로 예상하게 되는데 평일 런치 98달러에 가성비 좋게 다녀올 수 있어서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디저트 코너도 섹션 자체가 크지는 않지만 마카롱, 쿠키, 젤리, 아이스크림, 푸딩, 초콜릿퐁듀 등 다양해서 부족함없이 잘 즐기다 왔어요.
욕심가득한 디저트 플레이트를 끝으로, 식사를 마쳤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커피는 유료로 주문이 가능하다는 것이었어요. 대신 바리스타가 직접 내려주는 커피라 한 잔 추가해서 디저트와 함께 즐겨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Level5에 위치해있지만, 일부 창가 자리는 뷰가 좋아서 예약 시 요청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음식 종류가 다양해서 부모님 모시고 가도 좋을 것 같더라구요. 다만, 워낙 인기가 많은 곳이다보니 넓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에 비해 사람들이 입장 초기에는 너무 바글바글 북적거리게 느껴질 수 있다는 점만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시지 않는다면 잘 즐기실 수 있을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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