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에 다녀 온 '하버 그랜드 홍콩' 호텔. 3년 전 방문 시 받았던 서비스에 대한 감동이 진하게 남아있어서 올 연말 휴가도 여기에서 보내기로 계획하고 예약을 마쳐 둔 상태다. 최근 후기 글을 찾아보니 코로나 이후 아쉬움을 표하는 글들이 은근히 있어서 어떻게 변했을지 모르겠지만, 남편은 일단 go 하자고. 그리고 꺼내어 보는 3년 전 사진첩.
하버 그랜드 홍콩 호텔은 홍콩 섬 센트럴을 중심으로 오른쪽, 노스포인트 지역에 있는 호텔인데 영화 도둑들에서 전지현님 수영장씬으로 유명한 호텔(하버 그랜드 구룡)과 같은 호텔 브랜드이다. 하버 그랜드 구룡 지점도 숙박을 했어서 해당 호텔 체인에 대한 신뢰도가 어느정도 있는 상태였고, 클럽 룸은 하버 그랜드 홍콩에서 처음 묵게 되었다. 당시에는 센트럴에서 호텔까지 무료로 이용가능한 셔틀버스가 있었는데, 코로나 이후로 사라진 것 같다.
입구에 들어서면, 직원 분이 간단히 예약 형태를 확인하고 '클럽 룸'예약자의 경우 1층 로비가 아닌 클럽 라운지가 있는 41층에서 체크인할 수 있도록 안내를 받았다.
클럽 룸 이용객만 방문이 가능한 '하버 클럽 라운지'. 체크인/체크아웃 모두 이 곳에서 가능했고, 애프터눈티와 디너 칵테일을 이용할 수 있는 타임도 있었다. 마지막 날은 12/31이었어서 루프탑에서 불꽃놀이를 볼 수 있었다.
1박에 20만원 후반~30만원 초반 금액대로 이용했는데 '조식, 애프터눈티, 이브닝 칵테일'까지 포함되어 있고 접객 서비스도 좋아서 가성비 좋은 호캉스를 즐길 수 있었다.
라운지에서 음료 한 잔 마시고 있다보면 우리가 앉아 있는 테이블로 직원분이 카드키를 가져다 준다.
배정받은 프리미어 하버 뷰 룸. 객실에서도 멋진 하버뷰를 감상할 수 있다.
소파 공간이 넓어서 짐을 풀어놓고 쉬거나, 저녁에 간식거리를 사와서 먹기에 좋았다.
야경을 즐기러 방문한 손님들로 가득 찼던 클럽 라운지.
2020년을 맞이하는 카운트다운을 할 때 개방해 준 호텔 옥상. 외국인들 사이에서 우리 부부도 카운트 다운을 외치고, 새로운 해에 좋은 일을 만나 열심히 일하고, 또 행복하게 여행다닐 수 있도록 기도하고, 그 순간을 즐겼다.
41층 조식당
클럽 라운지 같은 층에 있었던 조식당. 41층 자체가 파노라마뷰를 자랑하는 공간이어서 아침에도 멋진 뷰를 감상하며 식사가 가능했다.
간단한 뷔페바가 있었고, 별도로 메뉴 주문도 가능했다. 나는 에그베네딕트를 주문함. 숙박했던 3일 내내 조식을 뿌시려고 했지만, 피곤에 쪄들어서 하루만 이용했던 슬픈 기억이.....
체크아웃 했던 날은 새벽 비행기여서 아침 일찍 체크아웃 예정이라고 호텔 측에 말해 두었는데, 과일, 샌드위치, 간단한 다과 등을 쇼핑백 한가득 포장해서 룸으로 배달해 주고 가셨다. 마지막 날까지 세심한 서비스에 감동....! 잘 가져가서 공항에서 비행기 기다리면서 아침을 챙겨 먹었다.
올 해 다시 찾을 하버 그랜드 홍콩 호텔은 어떻게 변했을 지. 기대중..!!
하버 그랜드 홍콩 공식 홈페이지
https://www.harbourgrand.com/hongkong/en
회원 가입을 하면 HP Clup Member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 가입 후 공홈에서 예약을 하면 아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해서 올 해 호텔 예약은 공홈에서 했다.
1. Up to 40% discount from Best Available Rate for online direct booking
3. 15% food discount at Food & Beverage outlets 식음료 매장에서 음식 15% 할인
4. Special buffet breakfast price at HK$148* per person in Harbour Grand Café
5. Welcome drink
6. Unlimited free in-room WIFI
7. Priority early check in
8. Priority room upgrade
9. Late check out till 15:00hrs, subject to availability
10. Express check out service
11. Special offers from our sister hotels → '하버 플라자'가 같은 체인인데 정확히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궁금
We are pleased to invite you to our Skyline Pavilion on 42/F rooftop during your stay where you can enjoy the world-renowned of Victoria Harbour. We recommend you to book a table at our signature restaurant Le 188° Restaurant & Lounge located on 41/F to have evening drinks or dinner.
Skyline Pavilion Opening Hours: 17:15 – 21:00 (subject to weather conditions)
*Swimming pool is subject to close due to weather and mainten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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