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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사진 느낌에 반해서, 늦여름 잡아보려고 주문한 원피스.
리넨 혼방 소재라 오래 입을 수 있을지 고민되기도 했고, 키작녀라 끈조절이 안되는 캐미솔 원피스는 도전해 본 적이 없는데, 수선해서 입을 마음으로 구입 고고
생각보다 트임이 깊지 않아서 부담없이 입기 좋고, 발목 위로 오는 기장임에도 걷는데 불편함이 없었다.
넘 예쁘지만, 치명적인 단점은 단추가 많다는 것. 옆지퍼가 있을법 하지만 없어유.
뒷 밴딩이 있어서 단추를 전부 오픈하지 않고 적당히 입을 수 있을까 했지만, 배에서 가슴 부분까지 이어지는 부분은 몸에 핏되는 라인이라 단추 8~9개는 입고 벗을 때 부지런히 여닫아야 됨^^
역시나 브레이드된, 끈조절이 불가한 어깨 끈이 나에게는 살짝 긴 느낌이 나서, 셀프 수선해서 입었다. 그리고 단품으로 입으면 노출이 있는 편이라 반팔티에 레이어드 해서 착용함. 이 날 성수동에 다녀왔는데, 똑같은 원피스 입은 여성을 보았다. 그 분, 나랑 같은 취향쓰. 다른 핏ㅠ
사이즈는 S 사이즈를 주문했고 너무 타이트한 스타일은 아니라서, 운동화에 편하게 입기 좋음.
선선한 초가을 까지는 긴팔도 티셔츠도 레이어 해서 자주 입게 될 것 같네유.
가격은 59,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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