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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디자이너의 디지털노마드

[그래픽 디자이너의 디지털노마드 기록 #1] 해외에서 디자인 작업 할 때 꿀팁 (feat. apple)

by 치요링 2024.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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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디자이너의 디지털노마드 기록 #1]
해외에서 노트북으로 디자인 작업 할 때 아이패드를 듀얼모니터처럼 활용해보세요!


해외에서 디자인 작업을 할 때 불편한 점이 있다면, 아무래도 작업실과는 다른 작업 환경이다. 듀얼모니터, 펜타블렛, 모션데스크까지- 작업 편의를 위한 환경을 갖춰놓은 작업실과 비교하면 당연히 불편함이 있을 수 밖에 없지만 최근 맥북프로로 노트북을 바꾸면서, 작업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그것은 바로 '아이패드'를 듀얼모니터처럼 활용하는 것!!
이미 활용하고 계신 분들도 많겠지만 이번에 시드니에서 3주정도 머물면서 잘 활용하게 되어서 공유해 봅니다 :D

 

시드니에서 작업중

 
 
 
디자인 프로그램을 사용할 때 작업패널이 많다보니 아이패드쪽으로 작업패널을 몰아 놓고 사용하면, 작업이 훨씬 수월해 집니다 :) 카카오톡 메신저를 사용할 일도 있어서, 메신저를 띄워놓거나 스토리보드나 작업 원고 문서를 띄워놓고 사용하고 있어요!
 
 

 

 
 
 
해외에서 뿐만 아니라, 작업실에서도 듀얼모니터 외에 보조 모니터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맥북프로에서는 설정이 초간단!! 해요. 화면 미러링 기능 선택 후, 블루투스로 아이패드를 연결해주면 됩니다.

 

 

 

 
'나'와 '우리'의 삶의 방향을 만드는 과정에서 자문자답!


디지털노마드를 시도하게 된 계기는?

퇴사 후 둘이서 디자인 및 기타 업무들을 독립적으로 사업을 꾸려가다보니 번아웃이 온 때가 있었고, 정신적 육체적 건강과 스스로 보상을 챙기기 위해 2년 전 한 달동안 런던으로 여행을 갔던 것이 디지털노마드의 시작인 것 같습니다. 한 달을 해외에서 체류하기 위해 큰 마음 먹고 떠나긴 했지만, 루틴하게 진행해야하는 업무도 있어서 장비를 잘 챙겨서 떠났고, 현지인처럼 장봐와서 요리도 해먹고 알뜰살뜰하게 지내다 온 경험이 큰 추억이 되었습니다.
 

디지털노마드 여행 기간은?

우리 부부는 언젠가 우리 삶에 필요한 목표자금을 달성하게 되더라도, 일을 해야하고-하고 싶어하는 성향의 호기심 많은 사람들이라, 1년 내내 여행 다니는 것을 선호하지는 않고, 본업에 여유가 있거나, 무겁지 않은 프로젝트를 진행할 시기에(노트북과 온라인으로 충분히 업무가 가능할 때) 최소 2주 ~ 최대 1개월 단위로 떠나기로 여행기간을 정해두었습니다.
 

디지털노마드를 통해 경험한 것?

업무적인 도움은 여행지에서 보게 된 공공 디자인, 브랜드 디자인, 건축물의 디자인을 보면서 항상 사용하던 스타일에서 조금 더 업그레이드되어 다른 색상과 구도를 업무에 시도하게 된 것이고, 도면을 그려야 하는 프로젝트가 있었는데, 시드니의 도서관/미술관 등에서 층별 안내도 디자인을 참고해서 업무를 진행했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일상적으로는, 남편과 걷는 것을 좋아하는데 걸으면서 대화할 때 아이디어가 샘솟아서 즐거웠고, 시야가 넓어지는 경험, 경험하지 못한 '맛'에 눈을 뜨고, 함께 더욱 의지하며 살아가게 된 것입니다. 어쩌면 직원없이 둘이서 사업을 해나가고 있는데 좋은 워크샵이 된 것 같기도 합니다.

 

앞으로의 디지털노마드 계획

아무도 조언을 해줄 수 없는 환경에 스스로를 내던지다보니 도태되지 않고 스스로 발전하기 위해서 일은 일대로 열심히 하고, 더 많이 배우고 성장하고, '시도'하는 삶에 닿기 위해 여력과 시간이 될 때마다 다닐 예정이며, 그러기 위해서 본업에서 번 돈을 잘 저축하고 불리는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D


 
여행도, 일도 프로페셔널하게!! 해보아요!